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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 트렌드

CPU에서 돌아가는 MS의 초경량 AI 비트넷 (BitNet) 완벽 분석! 기존 양자화 기법과 차이점은?

by 앨런튜링1 2025. 4. 1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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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
오늘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초경량 AI 모델 ‘BitNet b1.58 2B4T’에 대해 소개드립니다.
개인 연구자들이나 스타트업들은 고성능 GPU가 없는 한계 때문에 AI 연구에 불편함이 많았습니다. 이 모델은 기존의 고성능 GPU가 아닌, 일상적인 CPU에서도 빠르게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요.
AI 기술은 이제 더 이상 ‘고성능 서버 전용’이 아닙니다.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모델을 통해 보여준 건,
누구나, 어디서나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신호입니다.
그럼 지금부터 BitNet이 무엇인지 기존 AI 모델과 무엇이 다른지, 실제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.




비트넷(BitNet b1.58 2B4T)이란 무엇인가?

🧠 AI를 더 가볍게, 더 빠르게

BitNet은 ‘1-bit AI 모델’입니다. 기존 AI 모델이 수많은 숫자(예: 16비트, 8비트)의 계산을 통해 결과를 도출했다면, BitNet은 단 -1, 0, 1 세 가지 값만을 활용합니다.
이런 방식은 메모리와 계산량을 크게 줄여 낮은 사양의 CPU에서도 빠르게 동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.

📦 모델 명칭이 의미하는 것

이름에 붙은 ‘b1.58 2B4T’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어요.

  • b1.58: 1비트 양자화를 기반으로 한 실험적 버전 이름
  • 2B: 파라미터(parameter) 수가 무려 20억 개
  • 4T: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 규모는 약 4조 토큰, 약 3천3백만 권의 책 분량

기존 양자화 방식과의 차이는?

⚙️ AI를 줄이는 다양한 방법들

전통적인 AI 경량화 방법 중 하나는 ‘양자화(Quantization)’입니다. 8비트나 4비트로 파라미터 값을 줄여 계산량을 줄이는 방식이죠. 하지만 이 방식에도 한계는 있습니다.

💡 예를 들어, 4비트 양자화는 16개의 값(0~15) 중 하나로 근사하여 계산하지만, 여전히 메모리 사용량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.

✅ 1-bit의 강점은 무엇인가?

BitNet은 단 -1,0,1 세 값으로만 계산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강점이 있습니다.

  • ✅ 메모리 사용량 획기적 감소
  • ✅ 연산 속도 개선 (최대 2배 빠름)
  • ✅ 전력 소모 절감

이런 이유로, 기존 모델이 어려웠던 저사양 환경에서도 AI를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.


경량화의 혁신: 왜 CPU에서도 작동 가능한가?

💡 GPU 없이도 가능하다고?

기존의 대형 AI 모델은 대부분 GPU 기반입니다. 고가의 그래픽카드가 있어야 실행할 수 있었죠.
하지만 BitNet은 다릅니다.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모델을 Apple의 M2 칩 같은 일반 CPU에서도 작동하도록 최적화했습니다.

🔍 비결은 ‘bitnet.cpp’라는 전용 프레임워크

이 초경량 모델은 bitnet.cpp라는 맞춤형 실행 엔진에서 돌아갑니다.
다만, 아직까지는 이 프레임워크가 일부 하드웨어에서만 작동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.
하지만 이러한 제약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라는 전망이 큽니다.


훈련 데이터: 4조 토큰의 위력

📚 3천만 권의 책을 읽은 AI

BitNet이 학습한 데이터는 무려 4조 토큰입니다. 이는 일반적으로 약 3천3백만 권의 책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.
이처럼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덕분에, 단순히 “가볍기만 한 모델”이 아닌 실제로 똑똑한 모델이 된 것이죠.

🧪 실제 성능은 어땠을까?

비트넷은 다음과 같은 AI 평가에서 기존 강자들을 제쳤습니다.

  • GSM8K – 초등학생 수준의 수학 문제 해결력 테스트
  • PIQA – 물리 상식과 직관을 평가하는 벤치마크

Meta의 LLaMA, Google의 Gemma, Alibaba의 Qwen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는 것이 발표된 내용입니다.


속도와 메모리 사용량의 압도적 효율성

⚡ 두 배 더 빠르고, 메모리는 훨씬 적게

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, BitNet은 동급 모델보다 최대 2배 빠르게 작동하며, 메모리 사용량은 극히 적다고 합니다.
이는 서버 자원 절약은 물론이고, 배터리 기반의 기기에서도 AI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다는 뜻이죠.

💡 이제는 스마트폰이나 소형 기기에서도 ChatGPT 같은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수도 있습니다.

오픈소스 공개와 MIT 라이선스의 의미

🌐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 가능

이 모델은 MIT 라이선스 하에 오픈소스로 공개되었습니다.
즉, 개인 개발자부터 기업, 연구소까지 누구든지 자유롭게 활용하거나 개선할 수 있다는 의미죠.

🚀 스타트업과 연구자의 기회

고가 GPU 없이도 실행이 가능하니, AI 스타트업이나 학교 프로젝트 등에서도 AI 실험을 할 수 있는 문이 열렸습니다.
이것은 진정한 AI 기술의 민주화로 이어지는 흐름입니다.


실전 적용과 기회: 산업 현장부터 스타트업까지

🏭 IoT부터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활용처

BitNet은 기존의 무거운 AI 모델이 불가능했던 곳에서도 활약할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, IoT 기기, 스마트폰, 로봇, 웨어러블 등 경량 AI가 필요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죠.

💼 스타트업에게 열린 AI 시장

과거엔 AI 모델을 실행하려면 수천만 원짜리 서버가 필요했지만,
이제는 노트북 수준의 장비에서도 고성능 AI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.
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도 BitNet은 새로운 기회의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.


결론: CPU에서도 가능한 AI, 그 의미는?

BitNet b1.58 2B4T는 단순한 ‘새로운 모델’이 아닙니다.
“가볍고 효율적인 AI”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, 이제는 CPU만으로도 유의미한 AI 연산이 가능한 세상을 열었습니다.
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기술을 통해 AI의 대중화, 그리고 접근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고 있습니다.
앞으로 AI가 우리 삶 속에서 더욱 가까워질 것이란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.


출처

https://techcrunch.com/2025/04/16/microsoft-researchers-say-theyve-developed-a-hyper-efficient-ai-model-that-can-run-on-cpus

 

Microsoft researchers say they've developed a hyper-efficient AI model that can run on CPUs | TechCrunch

Microsoft researchers have developed — and released — a hyper-efficient AI model that can run on CPUs, including Apple's M2.

techcrunch.com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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